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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잘못산 너무 큰 개옷을 수선해 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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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용 차돌이 옷하고 줄을 샀는데...

(옷이 아닌 목걸이 대신 입히는 그거 하네즈 인가 뭔가 하는)


나름 줄자로 둘레 재고 해서 치수 확인해서 샀지만,

너무 큰 옷을 사버렸다.








XL사이즈 였는데 너무 크다.. 펑퍼짐.

손이 훅훅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어서

줄을 결착해 놓으면 옷만 휭~ 하니 벋겨져 버린다.








옷이 맘에 안들어하는 듯한모습이 마음에 든다.








반품하기도 뭐하고 그냥 꼬매자 하고

바늘을 찾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정도 접으면 괜찬지 않을까 싶다.








한쪽을 저렇게, 꼬매보자 해서 꼬매고 입힌다.







그 뭐더라 스티치 모양이라 하나, 그느낌을 보고 싶어서

흰색 두꺼운 실로 한쪽을 꿰매어 보니 괜찬다 싶네..






그렇게 20여분을 보내고 양쪽을 다 꼬맸다.

그리고 입혀보니,







그래도 뭔가 헐렁한 느낌이 난다..

앞쪽을 보니 또 공간이 너무 비어 보이는 것을 보고







요렇게 양쪽을 또 올려주면 되겠다 싶다.








치수를 감잡은 후 다시

요렇게 해서






요정도 접으면 될듯.

빨리 일하라는 눈빛 보소..






그렇게 또 10여분을 꼬매고 입히니

꼭 맞아...



그래도 앞부분이 약간 거슬리긴 한데..

이정도 해서 형은 힘들다.






그래 알았다 이제 나가 보자.







개옷 수선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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