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nno.net 의 뉴코란도 수리일기 총 7편 입니다.
도색 위주로 작성 하였으나 마무리를 못해 아쉽지만, 마무리 하며 종합 정리합니다.
각각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합니다.
1. 뉴코란도 사이드스탭 파손 복구 퍼티작업 DIY [http://nunno.net/200]
2. 뉴코란도 몰딩백화 도색 DIY [http://nunno.net/208] <-현재페이지
3. 뉴코란도 본넷 도색 DIY 망함 [http://nunno.net/207]
4. 뉴코란도 도색 DIY 본넷 도색편 [http://nunno.net/210]
5. 뉴코란도 시그널램프 교체 및 일부판도색,몰딩 유광도색 DIY [http://nunno.net/214]
1. 아래는 기존 몰딩백화 현상의 기본 사진입니다.
제 코란도는 몰딩백화 뿐 아니라, 기존 오너가 이걸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작업을 하였는데 그것이 더 악화되어 덕지덕지 지저분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코란도의 몰딩은 고질적인 몰딩백화 현상을 격고 있습니다.
연식도 있거니와 몰딩의 재질이 그지같은 것인지 허옇게 떠서 보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뉴코 동호회에서는 이런 몰딩백화에 대해 여러가지 해결책을 놓고 있는데 이 차량은 그중 하나인 실리콘작업을 이미 기존에 했던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실리콘마저 지저분하게 변질되어 더 보기 싫게 된 상황 입니다.
저 차는 일단 실리콘을 깨끗히 제거하고 진행해야 하는데, 실리콘을 때기 위해 락카신나까지 사와서 걸래로 빧빧 밀어내는데 시간도 걸리거니와 힘이 무척 들었습니다.
실리콘은 신나성분 때문에 조금 물러지게 되는데 이때 걸래로 힘줘서 밀어내야 벋겨집니다.
실리콘을 벋겨야 하는 이유는 위에 사진에서와 같이 표면을 우둘투둘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실리콘 벋겨내는 작업에만 전체 몰딩도색작업에서 80%를 차지하는 듯 싶었습니다.
전체 몰딩 도색에는 6시간 정도... 그중 벋기기 작업에만 5시간 정도라 하면 이 실리콘 작업이 얼마나 나중에 힘들게 만드는 일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차라리 기존에 페인트로 처리를 했더라면 간단히 사포작업이나 필요하면 서페만 뿌려준 후 도색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의 절반 이상이 손쉬웠을 텐데 아쉬운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코 몰딩은 크게 옆면부 앞바퀴 굴곡, 뒷바퀴 굴곡, 그리고 문짝 몰딩 총 3부분, 반대쪽 3부분, 전후방 범퍼 이렇게 구성됩니다.
범퍼까지 넣은 이유는 몰딩과 똑같이 백화현상을 보여 전체 작업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작업과정
일단 처음 시도는 지저분한 몰딩 한 부분을 때어 보았습니다.
때어내는데도 요령이 있어 결합나사가 부러지지 않게 때어내어야 합니다.
위 몰딩은 뒷바퀴 몰딩 부분을 때어내었는데 저는 처음에 이 결합나사를 쌍용서비스센터에 갔을 때 미리 1봉다리를 구매해 왔습니다.
그래서 휘어지고 결합력이 약한 나사는 바로 새것으로 교체 한다는 생각으로 막 뜯어 내어 버렸습니다.
아래쪽에 하얀색 나사 3개가 보이지요.
정확한 명칭은 기억 안나지만 몰딩 화스너 , 몰딩 고정핀 정도로 불렀던 것 같습니다.
100개들이 봉지 였는데 15,000원~20,000원 사이로 구매 하였습니다.
참고로 몰딩핀이 이 종류만 있는게 아니고 일부 몰딩 양끝부분을 고정하는 핀 모양은 조금 달랐습니다.
원형이 아니라 사각형이고 좀더 큰 사이즈라고 설명해야 하는데 그 핀은 사실 위에 제품을 사기 전에 파악을 못하여 같이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
철물점에서 산 오공락카 무광 흑색 입니다.
페인트류 중에서 가장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작업하려는게 목적 이었기 때문에 이걸 선택 하였는데,
커뮤니티 에서는 칠판페인트 라는 제품을 쓰라고는 하였지만 몰딩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듯 하여 그냥 싼 제품으로 칠하기로 합니다.
칠판페인트 라는 걸 직접 보지는 못해 어떤 성분의 어떤 형태의 페인트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격적으로 저 락카(동네가격 2000원) 보다 5배 이상 비싸며 일반 동네 철물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무광이 마음에 안들면 클리어코트를 위에 뿌려 유광으로 만들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클리어코트는 유광 광택으로 코팅하는 자동차에서 상도로 사용하는 페인트 입니다.
분량으로 따지만 몰딩(범퍼 포함) 하는데 2통이면 충분합니다.
저 앞바퀴 몰딩파트는 휘어져 있어 때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때는것도 어렵고 해서 그냥 부착 상태로 가릴 부분만 마스킹으로 가리고 뿌려주기로 작업 했습니다.
아래는 바퀴가 있어 그냥 안가리고 했으며, 방향등 부분도 안가렸는데,
저 부분은 그냥 박스 큰걸로 가려가면서 락카도색 해주었습니다.
저 마스킹테이프 (비닐테이프) 붙이는 작업도 사실상 번거롭습니다.
이는 뒷바퀴 몰딩부분 도색 후 모습입니다.
이판도 때어내지 않고 작업 하였습니다.
도색 완료 후 작업 전인 문짝몰딩과 비교 입니다.
물짝몰딩쪽은 아직 실리콘을 다 벋겨내지 않은 상태 입니다.
뒷범퍼와 비교 모습 입니다.
뒷범퍼는 누가 박아와서 한쪽이 살짝 내려않은 모습인데요.
내려앉은 원인을 보니 범퍼 지지 철판이 녹이 슬어 끈어져 버려 저렇게 뜬 모습이 되버렸습니다.
나중에 그 녹슨 철판 때어내고 끈...으로 두 부분을 최대한 당겨서 뜬 부분을 최소화 시키긴 했습니다..ㅠㅠ
반대쪽 뒷바퀴 도색 후, 도전색 뒷범퍼 비교
도색 전에는 모두 뒷범퍼와 비슷한 컬러로 통일 되어 있었으니 얼마다 지저분해 보였는지 감이 잘 서는 사진 입니다.
락카통을 2개 구매하였던 건데 기존에 다른 용도로 좀 쓰고 1개 반 정도로 작업하다 보니 페인트가 모자랐습니다.
작업종료...
몰딩 부분은 앞뒤 범퍼만 빼고 앞바퀴부터 문짝~ 뒷바퀴 양쪽 이렇게만 진행 하였습니다.
뒷범퍼 오른쪽만 색칠공부 하고 마무리
앞범퍼 색깔 후지네요.
앞범퍼 한쪽에 두줄 데코 넣었습니다.
락카페인트의 마지막 발악이었습니다.
고생해서 세차 해 주었습니다.
이건 다음에 전체 마무리 도색 한 사진입니다.
뒷범퍼도 모두말끔하게 도색했습니다.
모두 도색 완료 한건데 색깔이 좀 연한 느낌입니다.
기존에 거끌거끌거리던 실리콘 싹 제거 하고 도색 마무리 끝냈습니다.
모두 하고 보니 몰딩이 좀 심심해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다음엔 저기에다가 클리어코트를 뿌려 유광처리를 해볼 까 합니다.
끝
몰딩 도색에 들어간 비용
락카페인트 2통 4,000원
락카신나2L (실리콘 벋겨내기용 + 세척용 , 이 작업이 필요 없다면 구매필요 없음) 10,000원
몰딩핀 구매비용 20,000원
비닐 마스킨테이프(커버링테잎) 2,000원
총 36,000원
시간 8시간 이틀간 분할 (실리콘 벋겨내기만 없다면 1-2시간 완료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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